원전관련
낡고 불안한 고리1호기
유테레사
2014. 9. 19. 21:55
1978년 준공된 고리 핵발전소 1호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낡고 오래된 핵발전소입니다.
고리 1호기는 원래 잡혔던 30년 설계수명이 다되었지만, 다시 10년간 수명 연장을 허가 받아 현재 가동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고리 1호기의 수명을 또 다시 10년 수명연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고리 1호기 반경 30km에 살고 있는 인구는 모두 320만명.
후쿠시마 핵발전소 30km 에 살던 인구 17만명과 비교하면 19배나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고리 1호기 반경 30km 안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부산시청을 비롯한 부산시내 거의 대부분이 포함되고, 울산시청과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석유화학공업단지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이렇게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수명이 다된 핵발전소를 또 다시 가동해야만 하는 걸까요?
이제는 우리가 나서 이것을 막아야 합니다.
부산과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나서 고리 1호기 수명연장을 막아야 합니다.
낡고 오래되었으며, 불안한 고리 1호기를 재가동을 막는 일에 함께 해주세요.
모금된 비용은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내용의 엽서를 한수원사장, 산업부 장관, 청와대에 보내고, 고리 1호기 폐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료집과 스티커, 유인물 제작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모아진 엽서는 청와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보내며, 자료는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국회, 각 언론사 등에 배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