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이야기(기도편지)

마산에서 드리는 두번째 이야기

유테레사 2019. 5. 21. 15:25

기도편지 일흔세번째                                           이천십구년오월

 

야훼여, 내 기도를 들어 주소서.

내 부르짖는 소리,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당신의 얼굴을 나에게서 돌리지 마소서.

당신 이름을 부를 때,

귀를 기울이시고 빨리 대답하소서. 102:1-2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월이지만 예전같지 않은 기후로 인해

오월을 만끽하지 못한 채 보내줘야할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이러다 재빠르게 여름이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이 여름을 맞이하면서 성령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526일부터 주일 애찬 후, 그 자리에서 매주 한 가지 주제씩 해서

7주간 동안 하기로 했습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은혜와 변화되게하는

프로그램은 성령세미나가 좋은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산교회 교인들이 기대를 갖고 참석해서 하느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 만나는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강의와 진행을 하는 저를 위해서도 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요청 드립니다.

마산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져도 기도하는 교회,

성령이 함께 하시는 교회,

하느님을 만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미나 하기 전에 기도부탁드리려고 짧은 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사목하던 교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던 저의 실수가 계속 드러나고 있어

엉터리 사제란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은혜롭고 즐겁게 다섯 가정 부활절 대심방을 마쳐서 감사합니다.

성주간 성삼일 전례에 교인들이 참석한 것도,

부활밤 전례에서 부활찬송경을 부른 것도 처음입니다.

부활전례 기간에 네 사람 타교파신자영접식을 하고 한 아이에게 유아세례를 주었습니다.

사제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526일부터 매주간 애찬 후에 하는 성령세미나 일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세미나 이후 좋은 소식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미세먼지와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 대심방 하면서 전체 기념촬영 4.14

부활주일에 유아세례 4.21 


2019521일마산 합성동에서

유테레사 사제 올림

teresa-yu@hanmail.net / 010-9937-0692

51355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11길 13  성공회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