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꼬지마의 아리랑비
일본군 위안부 추모 기념 공원
오키나와에는 130개소 미야코에는 16개소의 위안소가 있었다.
2006년 한국조사자는 미야코에 사는 요나하 히로토시 씨가 '위안부'를 위한 아리랑비를 세우고자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조선인 위안부들이 빨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앉아서 쉬던 모습을 기억하고, 바로 그 자리에 비를 세우길 원했따.
한국 조사자의 제안으로 2007년 도쿄, 오키나와, 코리아의 조사자가 미야코 위안소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섬사람들과 힘을 모아
'위안부'를 위한 비를 세우기로 했다.
바로 여기 '위안부'가 썼던 11개 언어로 평화를 위한 기도문을 남긴다.
지금도 전세계에서 계속되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와 아픔을 나누며 그들의 존엄성 회복을 위한 다짐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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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꼬 아리랑비
매일 매일 감동스런 일들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어요.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미야꼬라는 섬에 와 있어요.
9월 4일에 와서 오늘, 조선에서 연행되어 와서 위안부로 고생했던 여성들,
이 곳 주민들에게 참 아름다웠던 여성들로 기억되고 있는 그 여성들을 위한
추모비가 건립돼요.
이곳 할아버지가 땅을 제공하고, 일본여성들과 우리들이 함께 모금을 해서 세워지는 추모비,
이 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모두 그렇게 조선에서 끌려온 여성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그 여성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겠다고 평생의 숙제로 여기고 있다가
이렇게 추모비를 세우게 되어서 너무나 좋다며 기뻐하세요.
미야꼬지마 성공회 성야고보교회 토츠카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