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녀가 2010 올림픽 바로 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따는 걸 봤고 2009년 미국 LA에서 월드 금메달 따는 걸 보았는데 이제 또 북미로 와서 우승의 최고의 페이보릿으로 섰습니다. 탑 수준의 스케이팅으로부터 2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입니다 (요기까지가 처음 등장할 때)
경기 중에는 요소 수행 직후 그게 뭐다만 짧게 이야기하는데 3Lz-3T때는 훌륭한 시작 3F는 러블리 플립 그러더니 그다음부터는 어후...허허허 하다가 2-2-2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대회는 여기서 끝났다 해도 좋다......그 후론 종료시까지 말이 없슴다........해설보다 감상하라는 거죠.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영국 해설진은 이미 대회 종료를 선포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인사를 마치고도 한참이나 지나서야.....(해설자) 스티븐이 말이 없다(sheathe) 오늘 대단한 경기들이었지만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건 그녀의 아마도 평생 최고의 경기일 거다. 여기 월드 챔피언이 있다. 오늘 심판 강습회 날이다. 김연아...할 말이 없다 ......캐나다 관중들은 15초 20초 전에 이미 기립해 있었다.
그 다음은 두통날 정도로 복잡한 채점 제도가 있지만 아마 구채점제라면 몽땅 6.0 올렸을 경기다 이럽니다. 한 발도 틀리게 하지 않았다. 리플레이 보면서 하나 하나 설명하는데 모든 요소가 완벽했고 완벽하게 절제하고 릭랙스했으며 아름답고 등등등...그냥 perfect 라는 말의 온갖 동의어를 구사합니다. 김연아 선수 경기 해설하려면 영어 표현이 매우 다양한 캐스터/해설자라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테크니컬 패널은 아무 것도 리뷰해 볼 필요 없다 하니까 옆에서 허허허 웃네요. 그리곤 한 번 이 프로그램 다시 볼까 하니까 그제서야 그러자 하네요. 그리곤 솔직히 말해서 종목을 통틀어 이보다 나은 경기를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하네요......챈의 98점짜리 쇼트 월드 기록이 쪼그라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수 나오자 이 사람들 관심은 밴쿠버 때의 150.08을 넘나 못 넘나 여부인데 조금 모자라는 걸 아쉬워하네요. 사실 그간 채점제가 바뀌어서 요즘 식으로 보면 밴쿠버 프로그램이 215~6점 받았을 거라서.....
한 가지 첨언하면 코스트너가 은메달 아사다가 동메달이라 하면서 무라카미는 빈손이라고 친절하게 한 방 날려 주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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