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국 교회의 토착화, 상 “사람들은 여러 나라의 보화와 영예를 그 도성으로 가지고 들어 올 것입니다.(묵시록21:26)” 대천덕 신부는 한국교회의 토착화를 이야기한다. 하느님은 우리를 미국인, 중국인, 한국인 등 서로 달리 만드셨는데 아무런 의미없이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한 뚜렷한 목적과 계획을 갖고 창조하셨으므로, 우리는 우리나라를 하느님께 바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하느님께 바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스승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정신이 강해 무조건 선교사를 추종하는 경향이 있고 그 스승을 따라가려고만 했기 때문에, 교회에 서구적인 분위기가 강하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예복, 음악, 예식, 축일, 건물, 사상 등 모든 토착화의 기준은 성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