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덕 신부의 삶과 영성 (유명희 테레사 사제) 신부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던 2002년 8월 6일 인터넷 추모글 가운데 어느 분이 쓰신 글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떠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더욱 좋다고 말씀하셨듯이... 신부님의 영향력도 그분의 소천 이후 더욱 넓어지고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뜻깊은 이 자리를 비롯해서 대신부님의 삶과 영성이 더 확산되고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특별히 대한성공회 안에 그렇게 될 것을 믿습니다. 1. 집안의 내력과 신앙 분위기 대천덕신부님의 삶을 지배하는 가치는 대대로 기독교 가정을 이루며 살았던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대신부님의 영성을 이루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Torrey 집안의 전통은 부모님의 신앙과 삶을 존경하되 자녀들은 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