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신앙, 헌신 42

그 사형수는 유대인의 왕

* 그 사형수는.....* 나는 검투사(gladiator) 출신의 로마 시민입 니다. 백부장 친구를 만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한 이상한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지요. 친구와 함께 빌라도 총독 본부 브라이도리온 (Pretorium)에 들어왔을 때, 군인들에게 끌려온 한 사형수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 사형수의 얼굴은 몹시 손상되어 있었는데, 검투사 출신인 나는 한 눈에도 그가 이미 많은 구타를 당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한 눈은 멍이 들었고 다른 눈의 눈꺼풀은 찢겨지고 부어올라 있었으며, 코피가 흐른 흔적이 있고, 침인것처럼 보이는 액체들이 머리와 얼굴에 많이 묻어있었으며, 윗입술과 아랫입술도 여러 곳들이 터지고 크게 부어있었습니다. 누군가 곁에서 유대인들이 밤새 그를 재판하였으며, 그 의 두 눈..

김지해선교사 소식 21년12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샬롬! 너무 오랜만에 기도편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지난 7월 기도편지로 인사드린대로 한국을 일시귀국하여 건강검진과 코로나백 신을 2차 접종완료하고 9월말 귀임하였습 니다. 한국체류중 인사를 다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건강검진결과 필요한 시술을 하고 약처방을 받아 복용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해주셔서 큰 염려는 없으나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진 단 받은 것은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복이 되지 않고 있어 기도를 부탁드립니 다. 무엇보다 운전을 하거나 컴퓨터작업 그 리고 학교수업준비등을 하면 어깨가 많이 아프고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밤새 앓다가 일어나 양초를 켜고 커 피한잔을 타..

거룩 거룩 거룩, 삼위일체 성가 이야기

침례신문 18.4.10 낡은 가방에서 발견된 종이 뭉치 김남수 교수 레지날드 히버(Reginald Heber)는 영국의 조용한 마을 호드넷(Hodnet)을 좋아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옥스퍼드 대학 학위를 가진 이 성공회 성직자는 런던의 저택에 살아도 괜찮을 만큼 넉넉했다. 하지만 히버는 시골 호드넷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가진 것을 나누며 작은 교회를 섬기길 원했다. 시골의 환경은 그가 조용히 글과 찬송을 쓰기에 참 좋았다. 그는 그렇게 직접 지은 찬송들을 특별한 예배가 있을 때마다 교인들과 함께 불렀다. 그러던 히버가 성공회 주교로 취임하게 됐다. 윗사람들은 그가 인도의 캘커타(Calcutta) 지역을 맡아 떠나기를 원했다. 히버는 정든 호드넷을 떠나기 싫었지만 사역자는 병사처럼 윗사람에게..

'지성에서 영성'으로 저자 이어령교수

▒ '지성에서 영성으로' 책 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 [2010.03.09 16:31] [미션라이프] 이어령(76) 전 문화부장관은 2007년 7월 일본 도쿄에서 세례를 받았다. 당시 이 전 장관의 세례 소식은 기독교계를 뛰어넘어 큰 화제가 됐다. 각 언론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이 영성의 세계로 넘어갔다며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본보 2007년 7월25일자). 이미 알려진대로 이 전 장관은 딸 이민아 변호사(미국 거주)를 통해서 영성의 세계를 노크하게 됐다. 이 변호사의 암과 실명직전의 시력장애 등이 믿음으로 치유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전 장관은 하나님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딸 문병을 갔던 하와이의 작은 교회에서 ‘하나님, 사랑하는 딸에게서 빛을 거두지 않으신다면 남은 삶을 주님의 자녀로 살겠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