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대림3주일 이사야 61, 시126, 데살전 5, 요한 1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세례자요한 대림 세 번째 주일입니다. 세 번째 대림절은 장미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례색깔을 분홍색으로 하기도 합니다. 장미주일을 지내는 것은 대림절 두 주간을 보내고 회개와 근신으로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조금 쉬면서 숨을 고르고 남은 대림절을 잘 마무리하자는 그런 의미같습니다. 분홍색 영대도 없지만 분홍색을 하면서 숨을 고를 정도로 절기의 의미를 새기면서 지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더 많습니다. 남은 기간에 이 절기에 맞게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저 개인적으로 가져봅니다. 대림절에 등장하는 마지막 예언자, 세례요한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 ‘아포스텔로’ 이 말이 뜻하는..